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이하 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 문덕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와 함께 지난 10월 18일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제주 발달장애 행동중재 통합사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행동중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으며, 제주도내 특수교사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등 140여명이 참석하였다.

Session 1에서는 행동발달증진센터 윤지원 행동치료사의 ‘ABC와 문제행동의 기능’, 황윤미 행동치료사의 ‘감각통합을 통해서 본 자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Session 2에서는 전유림 행동치료사가 ‘감각문제로 인한 자해가 반복되는 10세 자폐 남아’에 대한 행동중재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사례자 어머니가 가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부모 지원과 협력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최진혁 교수의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지정토론 및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문덕수 센터장은 “이번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도내 발달장애 유관기관 종사자분들께서 발달장애인 행동중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현장에서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도전적 행동에 대한 개입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기관에서도 적절하고 일관된 개입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감소시키고 통합 환경에서의 적응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